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3, 스페인)가 스페인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데 헤아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최근 언론과 인터뷰서 새로운 리그에 관심이 있다고 한 만큼 바르셀로나에서 새 골키퍼를 물색했고, 그 결과 적절한 대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데 헤아가 낙점된 것이다.
마침 데 헤아도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잠재력은 있지만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데 헤아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 헤아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계속 출전하고 있지만, 무실점 경기는 단 3번에 그쳤다.

그렇다고 해서 바르셀로나의 데 헤아 영입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에 있어 최고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도 데 헤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있어 작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데 헤아를 지켜보고 있다. 그만큼 데 헤아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가능성이 적지 않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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