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배우 젬마 맥클러스키, 친오빠에 토막살해 ‘경악’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5 15: 09

영국 여배우 젬마 맥클러스키(Gemma McCluskie)가 친오빠에 구타 당하고 토막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영국 언론은 “BBC 드라마 ‘이스트앤더’(EastEnders)에 출연한 젬마 맥클러스키가 마약중독자인 오빠 토니 맥클러스키(Tony McCluskie)에 의해 토막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젬마는 지난해 3월 1일 케밥 가게에서 목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젬마가 실종된 후 ‘이스트앤더’ 출연진은 트위터를 통해 젬마의 목격자를 찾았지만 5일 후 머리가 없는 시신이 리젠트 운하에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시신에 젬마의 문신이 있었고 젬마의 것으로 밝혀졌고 2주 후 팔과 다리가 각각 발견됐고 머리는 같은 해 9월 리젠트 운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젬마의 피가 화장실과 부엌의 칼에 묻어있을 뿐만 아니라 토니가 사용한 소형 콜택시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로 젬마의 오빠인 토니를 지목해 런던 중앙 형사에 세웠으나 토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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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이스트앤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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