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대전 두리초등학교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5 16: 39

제1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대전 두리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 기획육성위원회(위원장 김의진)가 주관한 제1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세화여고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한 방과 후 배구수업에 참여한 25개 초등학교(KOVO 산하 남녀 12개 구단 연고지의 24개 초등학교와 파주 다문화 학교 1개교 등) 36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조별리그, 8강, 4강, 결승을 통해 총 4팀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배구를 처음 접하는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재미를 심어주기 위해 바운다룬(Bounda Loon)이라는 ‘채(자동차 핸들만한 크기의 동그란 망)’와 핸드볼 공 크기만한 플라스틱 재질의 볼을 이용하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9인제 경기방식으로 진행했다. 

제 1회 대회 우승(상금 50만 원-문화상품권), 준우승(30만 원) 팀은 모두 삼성화재가 연고로 하는 대전 두리초등학교와 외삼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하며, 공동 3위(각 20만 원)에는 화성 남양초등학교(구단-IBK기업은행)와 수원 광교초등학교(구단-KEPCO)가 차지했다.
대회 MVP에는 남자 대전 두리초등학교 박종원과 여자 대전 외삼초등학교 김은수가 수상했다.
각 연고지 구단들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선물로 지원했다. 대회에 대한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날 체육관에는 참가팀 연고지외 타지역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지역내 학교에도 프로그램을 도입시켜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한국배구연맹은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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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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