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한국인 유망주 이승우(15, 카데테B)가 새해 첫 경기서 4골을 터뜨리며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바르셀로나 모든 단계의 팀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는 A팀이 말라가를 3-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유스팀 최하 단계인 프리벤하민(8세 이하)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만끽했다.
스포르트는 각 단계별 팀의 승리 소식을 자세히 전했고 이승우가 뛰고 있는 카데테B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유소년리그 12라운드에서 코르네야를 8-1로 꺾고 12연승에 성공한 카데테B를 조명한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4골을 넣었다"며 유망주의 활약을 강조했다. 지난 해 12월 26일 11라운드 토르토사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승우는 2경기 연속 4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19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승우와 함께 뛰고 있는 또 다른 유망주 장결희(15)도 이날 1골을 터뜨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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