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의 경기 종료 직전 양동근과 김승현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울산 모비스가 4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꺾었다.
모비스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 4라운드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 지난 시즌부터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잦은 턴오버와 높이의 열세로 고전했다. 하지만 4쿼터부터 라틀리프가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쌓고 이동준의 퇴장으로 공격도 수월하게 돌아갔다. 라틀리프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한 모비스는 4쿼터 막바지 양동근과 문태영의 외곽슛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2위 모비스는 시즌 23승(9패)을 거두고 선두 SK와 2.5경기차가 됐다. 반면 삼성은 19패(13승)째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출장한 김승현은 약 13분을 뛰며 3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