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전 홈 22연승’ 하종화, “서브 주효...이겨서 기쁘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5 21: 21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4라운드 첫 경기와 LIG손해보험전 22연승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승리였다.
경기 전부터 “오히려 (LIG전 홈 연승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던 하 감독 역시 경기 후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동안 집중해 연습했던 서브와 리시브가 좋았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용병’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 5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 2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문성민도 14점을 보태며 특히 현대캐피탈은 서브 맞대결에서 9-1로 압도하며 승리르 챙겼다.
하종화 감독은 “2~3라운드 LIG가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또 홈 연승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았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 우리 선수들이 올스타브레이크 동안 집중하면서도 연습했던 서브와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홈에서 LIG손해보험전 22연승을 이어가게 된 하 감독은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선수들이 LIG와 붙으면 자신감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여유를 가지고 경기한다. 또 LIG전에서는 우리쪽으로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 감독은 “이 분위기를 이어 다음 삼성화재전에서도 승리하고 싶다”고 말하며 “오늘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삼성화재전 승리에 대한 바람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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