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전현무, MBC 첫 고정 진행 '재치만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15 21: 34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MBC 고정 MC 첫 방송에서 재치만점의 진행을 뽐냈다.
전현무는 15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에서 ‘MBC로 굴러들어온 MC’라는 소개를 받으며 첫 인사를 했다. 전현무의 최대 강점은 안정적인 진행과 함께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
그는 이날 박미선에게 “어울리지도 않게 폭이 좁은 치마를 입고 왔다. 무슨 아이돌이냐”, “오랜 만에 엄마와 물에 발을 담근다”고 장난을 걸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다른 MC들과 게스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전현무가 KBS가 아닌 지상파 방송사에서 고정 MC를 맡은 것은 지난 해 8월 KBS 퇴사 이후 처음이다. 퇴사 이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까지 꿰찬 전현무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는 현대인의 똑 소리 나는 쇼핑가이드를 자처한 출연자들이 생활 속 다양한 물건과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프로그램. 전국에 포진한 생활의 고수의 조언을 얻어 동일 품목 최고가와 최저가 물건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감정한다. 진행은 개그우먼 박미선, 방송인 전현무, 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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