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탈리아전 골든골 후 살해위협 받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16 00: 21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201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후 살해위협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15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마지막 회에서 월드컵 때 골든골을 넣은 후 당시 이탈리아 소속팀에서 방출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승리한 후 이탈리아 소속팀 구단주가 나에 대해서 욕을 했다”면서 “내가 배고픈 아이였다고 험담을 했다. 이탈리아로 다시 못 가게 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안정환은 “살해위협도 받았다”면서 “이탈리아 집 앞에 있던 스포츠카가 부서지기도 했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를 마지막으로 안방극장을 떠난다. 이 토크쇼는 배우 김승우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2010년 2월 첫 방송됐다. ‘승승장구’ 후속으로는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 등이 MC를 맡은 ‘달빛프린스’가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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