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눈물 없이 담담한 종영인사 '3년 대장정 마침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16 00: 32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3년간의 안방극장 나들이를 마쳤다.
‘승승장구’는 15일 마지막 회에서 방송 초반부터 마지막 회라는 사실을 고지했다. 김승우는 “‘승승장구’의 마지막 회를 빛내줄 게스트 나와달라”고 안정환, 이혜원 부부를 소개했고 “두 분 덕분에 뜻 깊게 마무리 된다”고도 말했다.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 후 김승우, 탁재훈, 이수근은 종영 인사를 건넸다. 김승우는 “우리도 모르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출연한 손님이 156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00권의 자서전을 읽은 느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카메라가 꺼진 후 세명의 MC는 악수를 건네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눈물은 없었지만 담담해서 더 아쉬운 종영인사였다.
‘승승장구’는 배우 김승우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2010년 2월 첫 방송됐다. ‘승승장구’ 후속으로는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 등이 MC를 맡은 ‘달빛프린스’가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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