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 셀타 비고)의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26)가 첼시행이 결정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인사이드스페니시풋볼은 "지난해 23골을 터트리며 셀타 비고의 라리가 승격을 이끈 아스파스에 대해 첼시가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면서 "셀타 비고는 아스파스를 내주기 싫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는 첼시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파스는 계약상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이상 이적료의 제안이 올 경우, 셀타 비고를 떠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셀타 비고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스파스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첼시도 셀타 비고의 상황을 보고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드스페니시풋볼은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파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 시즌이 끝나기전에 분명 아스파스는 셀타 비고를 떠나 첼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파스의 이적설에 박주영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임대생 신분인 박주영이 더욱 기회를 가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셀타 비고가 아스파스의 이적료로 팀을 개편할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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