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던 빈센트 콤파니(27,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뒤집었다.
F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가 아스날과 경기서 받은 레드카드에 대해 항소한 것을 검토했다"면서 "그 결과 콤파니에 내려졌던 레드카드에 대해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렸고 취소하게 됐다. 따라서 콤파니에게 내려졌던 3경기 출장도 무효"라고 밝혔다.
콤파니는 지난 14일 아스날과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분 퇴장을 당했다. 당시 팀은 2-0으로 승리했지만 콤파니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당시 콤파니는 잭 윌셔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는 마이크 딘 주심의 판정에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고, 즉시 퇴장으로 인해 다음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FA는 맨체스터 시티의 항소를 받아 들이며 모든 징계가 없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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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