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새롭게 영입한 베테랑 포수 AJ 피어진스키가 다르빗슈 유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16일 (한국 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12년 시즌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한 피어진스키는 작년 시즌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은 없었지만 그를 상대하고 난 화이트삭스의 전 동료들이 다르빗슈의 투구능력을 높게 평가했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어 “다르빗슈의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시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는 4~5개의 구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르빗슈의 루키 시즌을 아주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과연 그가 얼 만큼 자주 다르빗슈와 호흡을 맞추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피어진스키는 “다르빗슈와 함께 하는 게 기대된다. 무엇보다 그가 더 큰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며 포수로서 단단히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1999년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어진스키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5시즌 활약하며 통산 타율 2할8푼4리, 155홈런, 73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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