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부회장, "발로텔리 영입은 먼 미래의 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6 07: 51

AC 밀란이 마리오 발로텔리(23,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설을 부정하며 다시 한 번 못을 박았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2년 전에 발로텔리를 데려오려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지금과는 모든 것이 다른 상황이다. 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제패와 유로 2012서 이탈리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 1골에 그치며 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과 연결되며 탈출구를 모색하는 듯했으나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 참가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썩은 사과"라고 혹평한 데 이어 갈리아니 부회장도 못을 박은 상태라 이마저도 난망한 상황.
당초 발로텔리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그의 기상천외한 행동을 우려한 대부분의 클럽으로부터 헌신짝 취급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로텔리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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