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빅클럽 표적' 과르디올라, "잉글랜드서 감독 원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16 08: 53

"잉글랜드서 코치나 감독이 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싶다".
호셉 과르디올라(42, 스페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잉글랜드에서의 감독직을 원한다고 밝혔다.
2011-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놓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2012년 시상식에 참가해 "다음 시즌에는 클럽 감독으로 복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복귀 선언은 수많은 클럽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2008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시작한 과르디올라는 4년 동안 정규리그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IFA 클럽월드컵 2회 등 총 14회의 우승을 일군 능력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에서의 감독 생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15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선수였을 때 잉글랜드서 뛰는 것이 꿈이었지만 실현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그 꿈은 미래인 지금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잉글랜드서 코치나 감독이 되고자 하는 도전의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축하 메시지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잉글랜드 축구는 항상 매력적이다"고 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시티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되고 있고, 그 와중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날, 첼시 등 또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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