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조사 결과 애플의 운영체제 iOS 만족도가 압도적인 가운데, MS의 윈도우 만족도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만족도를 앞섰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폰 사용자는 53%가 운영체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48%가 현재 운영체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체인지웨이브는 윈도우폰 사용자의 만족도가 안드로이드 보다 높게 나온 것에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71%가 iOS에 만족했다고 조사됐다.
또 함께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70%가 현재 기기에 만족했고, 윈도우 OS를 장착한 노키아 휴대폰 사용자의 만족도는 56%에 달했다. 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의 만족도는 55%로 나타나, 노키아 스마트폰 만족도가 삼성전자의 것보다 조금 앞섰다.

한편, 화면크기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5인치 이상 화면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75%가 넘는 사람이 5인치 이상의 화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체인지웨이브는 특히 5.5인치 화면을 갖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에 대한 선호도를 의미있게 봤다. 분석가 폴 카튼은 “갤럭시 노트2는 ‘슈퍼사이즈’화면으로 2013년 휴대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 전문 기관 체인지웨이브가 40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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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루미아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