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빅스가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앨범 재킷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빅스의 세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앨범 재킷이 너무 괴기스럽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야기가 있어 제작을 마친 초도물량의 앨범 재킷사진을 전량 폐기하고 새로운 재킷사진으로 교체하여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팬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 부족한 시간이지만, 더욱 퀄리티 높으면서도 세련된 재킷사진으로 교체하여 앨범의 소장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 앨범발매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예정된 날짜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들짐승남' 콘셉트의 앨범 화보와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던 빅스는 이후 팬들로부터 "우울하면서 섬뜩한 느낌이 든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앨범 화보에서 창백한 얼굴과 희귀한 색감의 컬러렌즈, 머리 염색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빅스의 새 앨범은 오는 1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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