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황정민 “원래 곱슬, 지금까지 모습 가식이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6 11: 54

배우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에서 선보인 곱슬머리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황정민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 “원래 곱슬머리다. 그래서 머리를 신경써서 만지지 않으면 영화 속 모습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모습은 가식적이었다”고 웃으며 “극 중 정청의 모습이 나와 가장 똑같다”고 전했다. ‘신세계’에서 황정민은 곱슬머리를 소화, 외형적으로 촌스러움이 묻어나는 캐릭터다.

또한 황정민은 영화 속에서 중국어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정청이 화교출신이라 중국말을 해야 해서 그게 어려워 고생했다”며 “중국말을 딱히 배운 건 아니고 옆에서 읽어주면 그대로 읽었다”고 회상했다.
극 중 황정민은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 역을 맡았다. 속을 알 수 없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변신, 황정민이 가진 최고치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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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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