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최민식 “황정민은 전원일기 스타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6 12: 24

배우 최민식이 영화 ‘신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정민의 인상을 밝혔다.
최민식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이 스펙트럼이 넓고 깊은 배우인데 완전 전원일기 필(Feel)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을 농촌드라마에서 한번 만나고 싶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이 딱 어울렸다”며 “나도 모양이 빠지는 캐릭터인데 이 양반은 더하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재에 대해서는 “멋을 내는 배우가 멋을 뽐내는 작품이 많아졌으면 한다. 젊은 후배들 아주 멋있는데 곧 나이 먹는다. 자신의 멋스러움과 좋은 작품이 잘 어우러져 관객들이 즐기는 그런 작품도 하나의 큰 행복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재와 대학선후배 사이인 최민식은 “같이 작품을 하면서 편한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최민식은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경찰 캐릭터로 변신한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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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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