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박훈정 감독 “최민식·황정민·이정재 캐스팅, 겁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6 12: 33

박훈정 감독이 영화 ‘신세계’에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등 영화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를 섭외한 소감을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 “세 배우를 캐스팅하고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했다. 이 정도로 캐스팅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시나리오를 쓸 때 특정 배우를 염두하고 쓰지는 않는데 극 중 캐릭터들이 강해서 캐스팅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인연을 맺은 최민식에 이어 황정민을 캐스팅했다. 특히 최민식은 학교 후배인 이정재 캐스팅에 적극적으로 나서 결국 성사됐다.
박훈정 감독은 “덜컥 세 배우 캐스팅이 될 거라 생각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겁났다. 일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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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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