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실전 다 잡는다' 부산, 23일 태국-홍콩 전훈 출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1.16 13: 08

부산 아이파크가 동계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부산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국 촌부리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홍콩에서 펼쳐지는 구정컵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선수단은 오는 23일 부산에서 태국 촌부리로 이동,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태국의 기온은 섭씨 22~33도로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좋은 날씨로 알려져 있다. 또 현지에서 태국리그 1위인 무앙통유나이티드, 2위인 촌부리FC 등과 총 4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르며 선수단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태국에서 16박 17일의 훈련 일정을 소화한 후 2월 8일부터는 홍콩으로 이동해 구정컵 2013에 참가한다. 구정컵에는 태국의 무앙통, 중국의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와 홍콩리그 베스트 11 팀이 출전한다. 여기에 부산은 2월 10일 홍콩 베스트 11팀과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앙통과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 팀간의 승자와 2월 13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윤성효 감독은 "태국이 한국의 초여름 기온과 비슷해 체력운동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현지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또 시즌에 대비해 선수단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분석을 마무리하겠다"며 전지 훈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홍콩에서 펼쳐질 구정컵 참가에 대해서는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 태국 전지훈련의 성과를 몸소 느끼고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부산은 구정컵이 끝나는 2월 13일 도착해 2013시즌 개막전까지 부산서 마무리 훈련 후 3월 2일 개막전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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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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