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축구단(대표이사 권오갑)은 16일 지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 중 1억 원을 대한민국 축구사랑 나눔재단 (이사장 이갑진, 이하 축구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축구나눔재단은 기존의 유소년축구재단에서 명칭을 변경하여, 유소년 축구부터 성인축구의 균형발전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범사회적 공익을 도모하기 위한 재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김호곤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임직원들의 본인 급여 1%를 축구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데 이어 이번에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 중 1억 원을 축구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울산 권오갑 대표이사와 김동대 단장, 축구나눔재단의 이갑진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권오갑 대표이사는 "본 기부금이 한국축구의 발전과 사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축구나눔재단의 이갑진 이사장은 "그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받아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사업과 일반 사회공헌 활동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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