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크로스블루·파사트 콘셉트카'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16 13: 58

폭스바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카, 크로스블루(CrossBlue)와 파사트 퍼포먼스 콘셉트카(Passat Performance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블루(CrossBlue)

폭스바겐이 이번 2013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콘셉트카다.
북미 지역 5m 다목적 미니밴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전장 4987mm, 전폭 2015mm, 전고 1733mm의 차체 사이즈와 1980mm 휠베이스, 6개의 개별시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와이어를 이용한 프롭샤프트,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약 37.8km/l의 연비를 제공하며 순수 디젤로만 주행할 경우 약 14.8km/l의 연비를 실현한다.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유럽 R101 ECE 기준 환산연비의 경우 약 47.6km/l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9.8 kWh)를 완충하면 미국 운전주기 기준으로 전기차 모드로 2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때 최고 속도는 204 km/h에서 120 km/h로 낮춰져 최적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새로운 유럽 운전 주기(NEDC, New European Driving Cycle) 기준으로 크로스블루는 전기차 모드로만 3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190마력의 클린디젤과 앞뒤 배치된 두개의 전기모터(각각 54마력, 116마력)의 결합은 최대출력 306마력과 제로백 7.5초 성능을 제공한다.
▲파사트 퍼포먼스 콘셉트(Passat Performance Concept)
 
'파사트 퍼포먼스 콘셉트'는 지난 2012년 연간 11만 7000여 대 판매기록을 올린 북미형 파사트의 역동성을 더 강조한 고성능 버전 모델이다. 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최고출력 250마력의 터보차저 직분사 4기통 TS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19인치 룩소(Luxor) 알루미늄 휠과 듀얼 머플러,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헤드라이트 빛의 폭과 길이가 자동으로 변화하는 향상된 라이팅 시스템(AFS: Advanced Front Lighting System)을 포함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LED 테일 라이트 등이 장착됐다. 이와 더불어 투톤 컬러 가죽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를 적용하고, 대쉬보드와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에 카본 스타일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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