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원빈·수영 열애설에 씁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16 14: 31

소녀시대 유리가 같은 팀 멤버 수영과 배우 원빈의 열애설에 가장 많이 씁쓸해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효연, 유리는 16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MBC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에 출연한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녹음에서 수영과 원빈의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함께 CF를 찍었을 때조차 원빈과 만난 적이 없어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유리가 많이 씁쓸해했다고 밝히면서 급작스런 해프닝에 당황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신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어려운 안무로 인해 약해진 체력을 꼽았다.
태연은 “하이힐을 벗었기 때문에 비율이 다 드러나서 걱정이다. 그래서 사진에 찍히기 않기 위해 빨리 움직인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안무에 너무 열중하다보면 얼굴 표정이 이상해질 수가 있어서 페이스(face) 조절이 힘들다. 특히 코 평수 조절이 힘들다”고 대답했다.
DJ 유세윤이 각자 몸 어느 부위에 자신이 있냐고 묻자 멤버별 예쁜 부위로 티파니는 각선미, 태연은 허리, 윤아는 발목, 서현은 긴 팔, 수영은 기럭지, 효연은 어깨와 쇄골, 써니는 입술, 제시카는 발가락, 유리는 골반과 허리, 목선을 꼽았다.
‘친한 친구’는 태연이 2010년까지 DJ로 활약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태연은 라디오를 다시 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DJ를 다시 하고 싶다. 집에서 혼자 라디오 방송을 하고 싶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에 UV는 “그럼 우리는....”이라면서 말문이 막혔다는 후문이다.
소녀시대는 “요즘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거의 후배밖에 없다. 신인그룹이 나오면 '소녀시대 비켜'라는 제목의 기사가 많이 올라오는데,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또 이들은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후배들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약간 부담감을 갖게 된다”고 후배들을 맞이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소망을 묻는 질문에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가장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유리는 “엄청 바쁘게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태연은 “해외활동을 하며 새로운 걸 접해보고 싶다. 제일 가고 싶은 나라는 이집트다”고 밝혔고 효연은 “아레나 투어에서 제대로 된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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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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