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균-김지민, 첫 더빙 도전..'대세 입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16 16: 11

개그맨 정범균과 개그우먼 김지민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캐스팅, 대세임을 입증했다.
정범균과 김지민은 두 로봇의 우정을 다룬 애니메이션 '더 자이언트'에 더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운명적인 적으로 만난 우주 최강의 두 로봇 전사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쩔 수 없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돼가는 위험천만(?)한 과정을 다룬 '더 자이언트'에서 정범균은 타고난 전사지만 아담한 사이즈가 약점인 로봇 하누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사마귀 유치원', '현대 레알 사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생애 처음으로 참여하는 더빙 작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민 역시 이번 '더 자이언트'를 통해 더빙에 도전한다. 그는 극 중 본인의 콧물로 다른 로봇을 녹슬게 할 수 있는 가공할(?) 능력을 지닌 소녀 로봇 녹순이 역을 맡아 예쁘장한 외모와는 달리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과 더불어 '더 자이언트'에서 덩치는 산만하지만 마음만은 홀쭉한 전사 토사칸의 목소리 연기는 개그맨 김준현이 맡아 재치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더 자이언트'는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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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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