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가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러브픽션’에 이어 2월 핑크빛 영화의 흥행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 존재감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국민흔녀’ 최보나가 우연히 성공률 100%의 ‘남자사용설명서’를 득템, Dr.스왈스키의 연애코칭을 받아 ‘국민훈녀'로 재탄생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연애담을 담았다.
발랄하고 아찔한 매력의 최보나 역에 로코퀸 이시영이, 사랑 앞에서는 찌질한(?) 톱스타 이승재 역에는 오정세가 출연해 올 상반기 환상의 커플로 자리매김하며 성공률 100%의 실전연애비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영화 ‘커플즈’, ‘위험한 상견계’,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등으로 로코퀸에 등극한 이시영과 영화 ‘코리아’, ‘시체가 돌아왔다’, ‘퍼펙트 게임’,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기를 펼친 오정세가 어떤 앙상블을 이뤄낼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2월 핑크빛 흥행을 몰고 온 첫 작품은 2011년 2월 17일 개봉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 영화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는 두 노년 커플의 따뜻한 로맨스와 감동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 2월 29일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하지 못한 30대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과 그가 첫눈에 반한 완벽한 여자 희진(공효진 분)의 연애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러브픽션’이 현실적인 연애와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달콤하고 유쾌한 실전연애코미디 ‘남자사용설명서’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러브픽션’의 바통을 이어 받아 2월 핑크빛 흥행영화로 기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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