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싸이코패스 유승호, 피투성이 된 채 오열..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1.16 18: 14

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광기 어린 분노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보고싶다’ 20회 예고편에는 두 손 가득 피를 묻힌 채 차 안에서 오열, 실소에 가까운 미소를 내보이는 하는 해리(형준/유승호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뒤이어 거친 숨을 내쉬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주형사(오정세 분)와 놀란 얼굴로 절규하는 정우(박유천 분)의 모습은 피투성이의 해리와 묘하게 오버랩 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방송된 ‘보고싶다’ 19회 말미, 해리의 여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정우와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로 팽팽히 맞서는 해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예고한 터. 이에, 해리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된 내막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해리의 처참한 모습과는 달리 수연(조이/윤은혜 분)은 정우의 목에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고 “한정우! 오늘따라 디따 보고 싶더라” 며 데이트를 나서는 한편, 어머니 김명희(송옥숙 분)와의 다정한 장면을 예고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해리와 대조를 이뤘다.
한편 피투성이로 오열하는 유승호의 사연은 1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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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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