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출연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사상 최초 6천개 댓글을 달성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24일 개봉)에서 사랑스러운 딸바보 용구로 분한 류승룡이 최근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가운데, 6200건의 응원 댓글로 걸그룹보다 높은 인기 입증한 것.

류승룡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용구의 귀요미 표정과 말투를 선보이며 청취자들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7번방의 선물' 속 7번방 패밀리가 의기투합하여 완성된 연기 앙상블에 대해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든든했다. 벼랑 끝에 서있을 때 밑을 내려다보면 튼튼한 안전장치가 되어 응원해주었다"고 밝혀 청취자들로 하여금 기대를 증폭시켰다.
직접 떡국을 끓여주겠다는 흥행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아침에도 두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나왔다"며 '7번방의 선물' 속 딸바보 용구 같은 자상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극 중 사랑스러운 딸 예승과의 주제곡인 ‘세일러문’을 신청곡으로 선정하는 등 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은?"이라는 MC 최화정의 질문에 그는 "치열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고, 상대역에 대한 질문에는 "수애, 박신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진행된 응원 댓글 달고 '7번방의 선물' 예매권을 선물하는 경매 코너에서 무려 6200건이라는 댓글수를 기록해 아이돌 평균 2000 건을 훌쩍 뛰어넘는 인기를 과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평일 낮 시간임을 상기할 때, 경이적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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