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컵] '아마 유일' 동아백화점 포함 4강 확정(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6 18: 50

청주 KB스타즈가 춘천 우리은행을 물리치며 A조 1위를 확정짓고 챌린지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KB스타즈는 16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조별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1-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예선 성적 2승 1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에 오르며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은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골득실에 의해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던 KB스타즈는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초반에 우리은행에 리드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9득점을 넣은 김은경을 앞세워 KB스타즈를 압박했고, 전반까지 28-25로 리드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보였다.

하지만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뚝심을 발휘했다.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과 김가은, 이경희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승부를 뒤집은 것. 3쿼터에 22-11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득점을 퍼부은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가며 결국 71-57의 확실한 승리를 따냈다.
조별 예선 마지막날이었던 이날, 앞서 열린 경기서는 삼성생명이 한림성심대를 96-62로 제압하며 C조 1위를 확정지었고, 이어진 KDB생명과 전주비전대의 경기에서는 KDB생명이 89-44로 전주비전대를 가볍게 제압하며 D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동아백화점은 용인대에 64-51로 승리하며 B조 1위를 획득, 아마팀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 하나외환은 광주대에 63-46으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김천시청 역시 부산시체육회를 63-4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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