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올시즌 목표는 동부 최다승 깨는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16 21: 30

"올 시즌 목표는 지난해 동부의 최다승 기록을 깨는 것".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부경(14점, 13리바운드)과 애런 헤인즈 (14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72-6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6승6패를 기록했고 오리온스전 4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출전 시간이 늘며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주희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코트니 심스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패턴이 생겼다. 심스가 공격할 때 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심스도 KCC때에 비해 더 골밑에서 노력하고 있다. 애런 헤인즈가 막힐때 심스가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2 드롭존은 이미 KT&G에서도 경험했다. 그래서 수비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면서 "올 시즌 초반 부터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선수들의 사기도 더 올라간 것 같다. 한번 패하더라도 다시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SK의 최선참인 그는 "후배들에게 그저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다. 주전들의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서둘지만 않는다면 누구와도 해볼만 하다"며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자고 하니 선수들도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희정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니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동부가 기록한 최다승 기록을 깨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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