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WBC)에서 콜드게임이 나온다.
지난 16일 FOX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3월 열리는 제 3회 WBC 규정은 이전 대회에 비해 바뀐 내용이 많다. 콜드게임이 새로 도입되고 벤치와 불펜간에 휴대전화 사용도 허용한다. 선수들에게 출산휴가까지 주어진다.
자세히 밝히자면 ▲투수는 같은 날 복수의 경기에 등판 금지 ▲씹는 담배는 금지 ▲벤치와 불펜간에 휴대전화 사용 가능 ▲최대 3일간의 출산휴가 ▲경기시작 90분전 타순 발 ▲결승전을 제외하고 콜드게임 적용 ▲투구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결승라운드 95개로 제한 등이다.

눈에 띠는 대목은 콜드게임제도. 강팀과 약팀을 만나 점수차가 커질 경우 투수들의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구수는 전 대회에 비해 각각 5개씩 줄어들어 투수들의 어깨보호를 강화했다. 벤치와 불펜간 휴대전화 사용은 스피드업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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