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살인자 누명 쓴 차태현 오해 풀까 '갈등고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17 08: 21

'전우치'의 차태현이 이희준의 계략으로 살인자 누명을 썼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강림(이희준 분)의 계략으로 살인자 누명을 쓰고 왕(안용준 분)의 오해를 사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전우치는 좌상(김병세 분)의 사주를 받고 중전(고주연 분)을 죽이려한 제조상궁 맵지(장정희 분)에 대한 처벌로 왕과 갈등을 벌였다. 온건한 왕은 제조상궁을 처벌하기 보다 눈을 감아주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자 했고, 전우치는 사악한 자를 죽음으로 처벌하려 했던 것.

결국 전우치는 왕의 말을 들었지만, 이 일로 왕과 전우치의 관계는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좌상은 중전사건 이후 이상해진 맵지의 태도를 의심하고 강림을 시켜 그를 죽였다. 강림은 맵지를 죽인 후 '못된 계집은 내가 벌한다. 전우치'라는 문구를 남겨 전우치에게 누명을 씌웠다.
또한 강림은 전국의 가짜 전우치를 이용해 전국의 세곡선을 습격하고 관아를 털었다. 이에 전우치에 대한 왕 이거의 오해를 더욱 깊어져만 가게 됐고, 민심 역시 전우치에게 등을 돌렸다.
강림이 훔친 재물을 내금위 창고에 넣어둔다는 것을 알게 된 전우치는 서찬휘(홍종현 분)에게 세곡선을 습격한 사람이 내금위 종사관 정대용이라고 알리며 그의 진짜 정체까지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 밤 자시에 내금위창고를 오시오. 그럼 모든 게 밝혀질 것이오. 무엇보다 전하의 의심을 풀고 싶소”라고 알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강림은 내금위 창고를 비우고 사람까지 죽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 내금위 창고에 도착한 전우치는 죽어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놀란 마음에 그의 몸에 꽃힌 칼을 뽑으려 했다.
마침 도착한 왕은 "네 이놈! 네 놈이 또 사람을 죽인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전우치를 살인자로 오해한 것.
결국 왕이 전우치를 잡아 벌하려 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 됐다.  전우치가 살인자 누명을 벗고 왕의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전우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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