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팬이 뽑은 UEFA 베스트11...EPL 또 전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7 07: 50

유럽축구연맹(UEFA)이 리오넬 메시(26, 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2012 UEFA 올해의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UEFA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와 달리 이번 베스트 11은 팬들이 직접 뽑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멸이 눈에 띈다.
메시와 호날두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메수트 외질,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각 4명씩 선정됐다.

이외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무패 우승과 조국 이탈리아의 유로 2012 준우승을 이끌었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와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실바(피라 생제르맹)도 영광의 선수에 뽑혔다.
한편 피파 발롱도르가 선정한 베스트 11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 마르셀루(이상 레알)가 빠지고 팬들은 피를로, 람, 티아구 실바를 선택했다.
▲ 2012 UEFA 베스트 11
GK :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레알)
DF :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레알),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바르셀로나) 티아구 실바(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필립 람(독일, 뮌헨)
MF :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유벤투스)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바르셀로나), 메수트 외질(독일, 레알)
FW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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