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9, 아르헨티나)가 속도 위반으로 6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BBC 등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속도 위반으로 맨체스터 경찰로부터 법정 출석을 요구받았던 테베스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6개월간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지난해 3월 모어콤비와의 리저브 경기 출전을 위해 자신의 차로 이동하던 중, 제한 속도가 시속 30마일(약 48km)인 구간에서 시속 39마일(약 63km)로 달려 규정 속도를 위반했다.

이에 대해 테베스는 경찰로부터 통지문을 받기는 했으나 법정에 출두하라는 내용인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한 테베스는 6개월 면허 정지 외에 1540 파운드의 벌금도 함께 받았다.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2009년에도 과속운전과 무면허 혐의로 자신의 벤틀리 차량을 압류당한 바 있다. 당시 테베스는 유효 기간이 지난 아르헨티나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아 물의를 빚었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