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의 저주' 여우주연상 수상자들은 결별한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17 10: 22

'오스카의 저주'는 정말 있을까?
아카데미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결별한다는 반신반의 징크스가 있다. 일은 승승장구하지만 사랑은 쉽지 않은 것.
이는 일명 '오스카의 저주'라고도 불리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들이 연이어 연인이나 약혼자와 결별하는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몬스터볼'의 할리 베리, '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받을 즈음 결별의 아픔을 겪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힐러리 스웽크,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 등 할리우드의 간판 여배우들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연인과 결별, 저주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번 시상식 역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제 7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내달 열리는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면 저주가 이어지는 것이 된다. 그는 얼마 전 영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할리우드의 청춘 스타 니콜라스 홀트와 헤어져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그 이유라는 루머도 돌았다.
세간에서는 오스카의 저주는 여자가 남자보다 잘 나가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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