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6년만에 오늘 재개봉..상영관 확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17 11: 33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영화 '타인의 삶'(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이 6년만에 재개봉되는 가운데, 개봉관이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타인의 삶' 측은 재개봉 확정 소식이 알려지고 영화팬들에게서 화제를 모음에 따라 상영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봉 당시에도 독일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던 '타인의 삶'은 재개봉을 통해 6년 전 관객에게는 추억의 감동을, 아쉽게 놓쳤던 영화 팬들에게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감청과 감시 활동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 냉혈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겪는 변화를 그렸다. 세 사람이 처한 비극적인 현실을 강렬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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