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공개 연애에 반대한다며 상대 여성을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공개 연애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비밀연애만 하고 있다. 이제 편하게 해도 되지 않냐고 하지만 ‘공개된 과거’가 남는다는 점이 좋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개 연애를 안 하는 건 내가 대단한 스타여서가 아니라 상대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지난 4일 연예인들의 비밀 연애에 관한 곡 ‘스캔들(SCANDAL)’을 선공개한 바 있다. 자신 역시 비밀 연애를 하다 두 번의 이별을 경험했다는 그는 “스타들의 비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며 “가요 후배들 서너 명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가사를 읊어줬는데 50%가 술자리에서 울었다. 모든 스타들의 경험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희준은 18일 정오 새 미니앨범 ‘비긴즈(Begins)’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아임 낫 오케이(I’m Not OK)’로 3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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