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날씨엔 에센스나 수분크림으로 꼼꼼히 기초를 발라도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면 푸석해지고 들뜨기 마련이다. 하루 평균 8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보습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들을 사용하면 건조한 날씨 속 피부보호와 함께 촉촉한 메이크업 유지도 가능하다. 뛰어난 색조기능은 물론 아름다운 피부까지 생각한 촉촉 효과 메이크업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샤넬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하는 CC크림(Correct Combo 크림 약자)을 출시했다. 기존 비비크림이 피부톤을 고르게 정돈하고 자외선까지 차단해주는 기능을 가졌다면, 샤넬의 CC크림은 히알루론산의 집중 보습 효과와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활성성분까지 더해져 더욱 촉촉한 스킨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보습성분이 함유되어 생기 넘치는 피부톤을 연출하며 메이크업 수정할 때도 언제든 덧발라 촉촉함을 유지 할 수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크림 드 치크는 매니큐어처럼 생긴 독특한 외관의 블러셔 제품. 마카다미아넛 오일, 비타민 E 유도체의 함유로 건조하기 쉬운 볼 부위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보습력을 가졌다. 젤 크림 타입으로 보습력과 강력한 밀착력으로 컬러 지속력이 뛰어나며 기존 파우더 타입의 가루날림이나 건조함 등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슬리의 휘또 옹브르 에끌라는 천연 식물성분의 보습인자가 함유되어 눈가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하면서도 화려하게 빛나는 컬러를 표현해주는 스킨케어 기능의 트리트먼트 아이섀도이다. 코팅처리 된 파우더 입자들이 선명하고 번짐 없는 컬러를 선사하며 부드러운 밀착력으로 윤기 나는 눈매를 표현해준다.
크리니크의 수퍼 발란스드 파우더 메이크업 SPF15,PA+++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미네랄 자체의 수분으로 자연스러운 보습효과를 줄뿐더러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압축상태의 미네랄 파우더를 필요할 때마다 갈아 사용해 신선한 보습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주는 제품이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주수란 대리는 “최근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메이크업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는 피부 관리까지 가능한 1석2조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하루 1/3이상을 메이크업하고 있는 만큼 건조한 겨울철엔 보습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최대한 수분 손실을 줄이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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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마죠리카 마죠르카, 시슬리, 크리니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