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한 신인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가수 이하이가 신인상을 손에 넣고 2013년을 밝게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곡 '1,2,3,4'로 전격 데뷔한 가수 이하이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서킷에서 펼쳐진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세컨드데이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데뷔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거둔 쾌거다.
이하이는 곡 '1,2,3,4'로 무려 2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신인 중 최장 기간 동안 왕좌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곡은 당시 음원 차트 멜론 등에서 3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와 동시에 1위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기도 했다. 그는 '엠카운트다운'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신인 최초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하이가 세운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말 열렸던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타기에 충분했지만 데뷔 시기가 시상식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신인상을 손에 넣어 올해 더욱 야심찬 기록들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상반기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이하이는 다시 한 번 최단, 최장, 최고 기록에 도전하며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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