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이 제7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았다.
'범죄와의 전쟁'은 17일 오후 발표된 제7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 노미네이트 목록에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최민식, 하정우 등의 출연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범죄와의 전쟁'은 남우주연상(최민식)을 비롯해 신인상(김성균), 남우조연상(하정우), 각본상(윤종빈), 미술상, 작곡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조민수)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여우조연상(전지현·김혜수), 촬영상, 편집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가 됐던 '인류멸망보고서'가 시각효과상에, 멜로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쓴 '늑대소년'은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아시안필름어워드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한 영화제로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홍콩에서 진행된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