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연애사 고백, 알듯 말듯 애매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17 18: 06

최근 각종 예능 프로를 통한 스타들의 연애사 고백이 네티즌 수사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정가은이 5개월 던 결별했다고 밝힌 연예인 남자친구, 배우 김래원이 신인 시절 만났던 연상의 여배우 등 알듯 말듯 알쏭달쏭한 스타들의 연애사 공개는 언제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십이다.
정가은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5개월 전 연예인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작년 초 지인의 소개로 한 연예인 오빠를 만나게 됐다”며 “전 남자친구가 걸그룹 씨스타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방송 직후 정가은보다 나이가 많은 30대 후반에 씨스타를 좋아하는 남자배우를 찾으려 혈안이 됐고 결국 그 조건에 맞는 한 남자배우가 정가은의 전 남자친구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래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첫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김래원은 첫사랑이 한 살 연상의 여배우였다는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첫사랑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지금은 유부녀라는 사실까지 밝혔다. 너무 힌트를 많이 준 탓일까. 방송이 끝나자마자 출동한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온라인은 떠들썩했다. 그들의 포위망은 두 명의 여배우로 좁혀졌고 한동안 이 여배우들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오랜 시간동안 스캔들이 없었던 배우 김민정은 지난해 12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20대 초반 교제했던 연인이 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정의 발언이 눈길을 끈 것은 그가 2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했지만 전혀 들키지 않았다는 사실. 그는 이와 함께 “몰래 데이트를 해야 하는 게 너무 불편해서 연예인에게는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같다”며 비밀연애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보아는 어린 시절 데뷔해 10대 때 겪었던 비밀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보아는 지난해 6월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10대 시절 문자를 주고받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요즘은 연애가 자유로운 편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아 만나지는 못하고 문자로 연락만 하고 지냈다”며 귀엽고 유쾌한 어린 시절의 연애에 대해 회상했다. 또 그는 지난해 9월 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곡 ‘온리 원(Only one)'이 그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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