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보고싶다’가 두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됐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이 1% 포인트 상승한 11.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2위 기록이다.
‘보고싶다’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률 7.7%를 기록,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배우들의 호연과 애절한 첫사랑의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며 극중반 수목극 1위 자리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KBS 2TV ‘전우치’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수목극 2위 자리에 안착, 최종회 역시 두자리대 시청률로 마감하게 됐다.
이날 ‘보고싶다’에서는 14년 전 첫사랑의 상대인 정우(박유천)와 수연(윤은혜)가 상처를 딛고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을 그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수연에 대한 집착을 보이던 형준(유승호)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우치’와 SBS ‘대풍수’는 각각 시청률 13.8%와 10.2%를 기록했다.
sunh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