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V 감독, "손흥민과 루드네브스, 후반기 투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8 07: 39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이 후반기 투톱으로 손흥민(21)과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25)를 점찍었다.
핑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함부르크 지역지인 모르겐포스트를 통해 후반기 투톱으로 손흥민과 루드네브스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전반기 17경기에서 7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라있는 함부르크는 오는 주말 열리는 뉘른베르크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따라서 이번 뉘른베르크전에도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투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17경기 18골로 공격력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함부르크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18골 중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각각 6골을 기록하며 12골을 합작 중인만큼, 공격력이 가장 좋은 두 선수를 투톱으로 기용하겠다는 것. 핑크 감독은 "공격수 네 명 모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투톱을 예고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좋아보인다. 하지만 100% 완벽한 상태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60분 만이라도 뛸 수 있을지 보겠다"고 덧붙여 반 더 바르트의 출장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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