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3 세계주니어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서 아이슬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윤성엽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디비전Ⅱ 그룹 B 4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1(2-1 2-0 1-0)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에스토니아와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 시작 만에 아이슬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다잡고 거칠게 몰아부쳐 16분 26초에 터진 윤상원(연세대)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신상훈(연세대)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2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은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않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신상훈이 현란한 퍽 드리블을 선보이며 2피리어드 32분과 33분에 연속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또 3피리어드에서도 신상훈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이 날 경기에만 3골을 성공시키며 대회 총 포인트 랭킹 2위(8골 5어시스트)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로는 대표팀 주장인 황우태(한양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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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