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웨스트햄전서 자신의 100번째 런던더비를 치르는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런던더비 센테너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이 센테너리 클럽에 가입한다"며 그의 100번째 런던더비 소식을 알렸다. 레드냅 감독은 19일 업튼파크에서 열리는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경기로 레드냅 감독은 10번째로 런던더비를 100번 이상 치른 감독들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레드냅 감독은 웨스트햄(1994-2001년) 토튼햄(2008-2012년) 그리고 QPR의 지휘봉을 잡으며 18일 현재까지 99번의 런던더비를 치렀다. 1위는 1996년부터 줄곧 아스날을 이끌어온 아르센 웽거 감독으로, 145번의 런던더비를 이끌어 54.48%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 100번 이상 런던더비를 치른 감독 명단
1위 아르센 웽거(아스날, 145경기)
2위 조지 그레이엄(밀월-아스날-토튼햄, 142경기)
3위 빌 니콜슨(토튼햄, 123경기)
4위 지미 시드(레이튼-찰튼-밀월, 121경기)
5위 존 라이얼(웨스트햄, 118경기)
6위 앨런 커비쉴리(찰튼-웨스트햄, 110경기)
7위 알렉 스톡(레이튼-QPR-풀햄, 108경기)
8위 해리 커티스(브렌트포드, 106경기)
9위 론 그린우드(웨스트햄, 104경기)
10위 해리 레드냅(웨스트햄-토튼햄-QPR, 현재 99경기로 달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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