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모바일 게임으로의 원년으로 삼겠다.”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김택진 대표의 청사진이 하나 씩 하나 씩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바일 메신저 'NC메신저'의 새로운 버전에 이어 MMO게임의 고전인 '리니지'가 모바일 소셜게임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엔씨소트프와 일본 모바일 대표회사인 '그리'는 지난 17일 부터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GREE'에서 세계적인 인기 타이틀 '리니지 The Second Moon'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리니지 모바일 버전은 올 봄에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그리'는 모바일 기술의 최전방에 있는 글로벌 모바일 소셜게임 업체. 독특한 무료 게임 컨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전세계 유저와 개발자들을 위한 선도적인 모바일 소셜 게이밍 에코시스템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니지'는 가공의 왕국 아덴을 무대로 엘프나 몬스터, 용사 등이 장대한 스케일로 전투를 벌이는 PC 온라인 RPG게임이다. 1998년에 서비스된 이후 수 많은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10년 이상 운영해온 몇 안 되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리니지 The Second Moon'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그대로 살려 원작 만화에 이름이 등장하는 동부 아벨라 왕국을 무대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공되는 소셜 게임이다. 유저는 한 나라의 군주가 되어 캐릭터 카드를 모으고 최강의 파티를 만들어 아벨라 왕국 내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해결 해 나간다. 친숙한 캐릭터 등장은 물론 퀘스트 도중에 다른 유저와 만나서 발생하는 이벤트나 유저끼리 혈맹을 맺어서 맞서는 배틀, 전투능력을 강화하는 인챈트 등 '리니지' 팬은 물론 폭 넓은 유저가 만족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씨재팬을 산하에 둔 엔씨소프트와 그리(GREE)는 2012년 8월에 업무제휴를 발표 한 후 공동으로 게임 기획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양사는 각각 장점을 살려 매력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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