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박쥐'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스토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 베일을 벗어 화제다.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스토커'가 파격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 스릴러.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라는 강렬한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파격을 예고한다.
18살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분)를 중심으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 분)과 정체불명의 삼촌 찰리(매튜 구드 분)까지 스토커 가(家)에 감도는 묘한 긴장감을 선보이는 메인 포스터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는 미국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매리 앨런 마크의 손으로 완성됐다는 후문.
마치 가족 사진을 연상케 하는 포스터 속에는 비밀을 감춘 듯한 인디아의 열쇠 목걸이, 우아하면서도 단호한 표정의 이블린과 이들을 찾아온 찰리의 속셈을 알 수 없는 미묘한 미소가 어우러져 세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건과 매혹적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스토커'는 오는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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