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증가세에 맞춰 항공사들이 이들을 잡기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요금’, 싱가포르항공의 ‘보너스 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항공의 ‘창립 25주년 기념 이벤트’ 등이 있다.
먼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2013년 새해를 맞아, 인천~발리 구간 이코노미 클래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요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월부터 3월까지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를 발권한 이들에게 예약 클래스에 상관없이(단 S클래스 제외) 편도 15만원, 왕복 30만원의 비용을 추가 지불하면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요금’ 행사는 제한된 좌석 수만 운영하므로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고, 그룹 항공권 구매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출발 3일~1일 전에 티켓 재발권을 해야 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판매가는 200만원 상당이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탈 수 있는 기회다.
싱가포르항공은 2월 28일까지 OK캐쉬백 포인트를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Krisflyer)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또 OK캐쉬백 포인트를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선착순 50명에게는 각각 1000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6만 5000마일리지 (1명), 4만 5000마일리지(1명)를 제공하기도 한다. 6만 5000마일리지는 샌프라시스코 이코노미 클래스 보너스 왕복 항공권으로, 4만 5000마일리지는 싱가포르 이코노미 클래서 보너스 왕복 항공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전환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에서 크리스플라이어 회원가입 후 OK캐쉬백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OK캐쉬백 25포인트는 크리스플라이어 1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2월 20일까지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열었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동남아 일반석 항공권 1매, 50명에게 아시아나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아시아나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하와이 일반석 항공권 2매, 2명에게 아이패드 미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2월 4일부터 6일, 18일부터 21일에 운항하는 김포·인천-제주노선 항공편 중 이벤트 항공편인 총 25편에 대해 아시아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항공권 구매시, 편당 선착순 25명에게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데와라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장은 “새해를 맞아 항공사들이 지난해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다양한 사은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비즈니스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