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즐길만한 뮤지컬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20 09: 07

한달 반 정도 남은 아이들의 겨울방학.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내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 좋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추운 겨울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을 알아봤다.
▲희망·꿈·용기의 메신저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드'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유명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처녀작,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이 대한민국에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올라온다.

작품은 내레이터의 노래와 함께 구약성서의 요셉과 형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밝고 경쾌한 노래와 원색의 화려한 의상과 무대들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칫 성경의 이야기로 종교 색이 짙을 거란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성경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요셉이라는 인물이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는 과정과 이를 통해 희망이라는 메시지는 전달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 줄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요셉 어메이징’은 칸타타 형식에 앨비스 프레슬리 스타일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작품으로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song through) 형식으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조성모, 송창의, 정동하,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해설자' 역에는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낙점됐으며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은 이흥구, 부활의 전 보컬 김재희가 맡았다. '파라오 왕' 역에는 조남희와 이정용이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상상 속 동화의 나라를 현실로 '디즈니 온 아이스 : 프린세스&히어로즈'
 
희망을 심어줬으니 이번에는 환상의 나라로 안내할 차례다.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의 동산, 디즈니 동화 속 인물들이 얼음 위를 날아다닌다.
'디즈니 온 아이스'의 대표작 '프린세스&히어로즈' 공연 팀이 8년 만에 대한민국을 찾았다. ‘프린세스&히어로즈’는 디즈니가 탄생시킨 공주들과 왕자, 영웅들이 총 출동하는 무대로 ‘피터팬'의 팅커벨이 등장해 마법의 문을 열며 관객을 환상의 나라로 안내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와 알라딘,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미녀와 야수'의 벨과 야수, 바다 바깥 세상에 속하고 싶은 인어공주와 달콤한 키스의 주인공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그녀의 멋진 왕자님까지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애니메이션 속 프린세스와 히어로즈들이 눈 앞에 차례로 되살아난다.
최근에 개봉했던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공주, 라푼젤까지 등장하며 익숙한 디즈니의 OST가 어우러져 무대로의 감정이입이 수월하다.
‘프린세스&히어로즈’는 16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명작 '레미제라블'
 
마지막은 ‘레미제라블’이다. 요즘 대세로 떠오른 영화 ‘레미제라블’이 뮤지컬 버전으로도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어 아이들과 트랜드에 맞춰 각기 다른 분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이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 되면서 원작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9세기의 암담하고 비참한 사회적 분위기가 현대의 삶을 투영한다는 평을 받고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다 쉽게 사회적 문제에 다가가게 할 수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2년 12월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후 부산에서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센텀시티 소향아트센터에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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