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베를린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송혜교가 출연한 ‘일대종사(The Grandmasters, 감독 왕가위)’가 오는 2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비경쟁부문에 진출해 초청받은 것.
‘일대종사’는 이소령의 스승으로 알려진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혜교는 주인공 엽문(양조위 분)의 아내 역을 맡았고 양조위, 장첸, 장쯔이가 출연한다.

송혜교가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하면 세계 3대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는다. 그러나 송혜교는 내달 방영예정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으로 개막식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
송혜교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OSEN과의 통화에서 “좋은 기회지만 드라마 첫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어 논의 후 영화제 참석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 조인성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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