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계륜미 "영화서 삭발해보고 싶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18 16: 23

대만배우 계륜미가 평소 영화에서 삭발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계륜미는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여친남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영화에서 삭발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 중 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평소 영화에서 삭발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머리를 다 밀지는 않지만 4분의 1 정도 밀면서 꿈을 이뤘다"고 답했다.

이어 "삭발 장면을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는데 친했던 친구와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머리 깎는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삭발하는 장면은 단 한번 밖에 찍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 머리로 연습을 했었다. 감독님 머리도 잘라보고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들 머리도 잘라봤다. 내 연습상대가 돼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친남친'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과 우정 사이, 연애 이야기의 영원한 테마를 대만영화 특유의 풋풋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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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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